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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연휴에 난리 난 '오징어 게임'...전 세계도 빠졌다 / YTN

2021-09-23 1 Dailymotio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D.P.에 이어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추석 연휴 기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최종 상금 456억 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 주 내용인데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넷플릭스 시장에서도 한국 콘텐츠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헌식]
안녕하십니까?


오징어게임이 미국 넷플릭스에서도 1위를 했고요. 다른 나라에서도 넷플릭스 드라마로는 1위를 차지했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사실은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 줄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좀 이견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예고편만 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예고편을 너무 재미있게 보면 사실은 내용이 별것 없다라는 인식들이 많이 있었고 저도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약간 밤을 꼴딱 새는 보게 만들었는데요.

원래 장르물 중에서는 이 생존 게임은 욕하면서도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게 만들기 때문에 그런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크게 작용한 듯 싶습니다.


잔혹하기도 했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다는 것은 장르 때문일까요?

[김헌식]
일단 생존게임 같은 경우 보편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기가 있는데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장르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물론 잔인한 장면이 있지만 그것을 현실에 적용했을 때 약간 우리의 생활상, 현실세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요소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고요.

특히 참가자들이 주로 신용불량자들, 부채가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우리 사회를 되짚어봤을 때 개인부채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남다른 이야기가 아니고 감정이입을 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았기 때문이 좀 더 장르물의, 고어물의 특징도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특수한 현실들이 반영됨으로써, 특히 추석 기간에 많은 영향을 받았지 않았나 생각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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